울산-제주전 오프사이드 논란, VAR 판정의 정당성 분석

K리그 울산-제주전 결승골 판정 논란 심화

지난 9일 K리그1 경기에서 발생한 울산-제주전 결승골을 둘러싼 판정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울산의 골이 온사이드였는지를 두고 양 팀이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축구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논란이 된 결정적 장면

후반 27분, 울산의 크로스가 제주 수비수에 맞고 골문 앞으로 흘러나왔다. 울산 루빅손의 슈팅을 제주 골키퍼 김동준이 막아냈으나, 공중으로 뜬 볼이 다시 골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울산 에릭의 슬라이딩 슈팅이 이어졌다.

VAR 판독과 심판 판정

부심은 initially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으나, 최신 기술을 활용한 VAR 판독 결과, 주심은 에릭이 터치하기 전에 루빅손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었다고 판단하여 득점을 인정했다.

오프사이드 규정 해석의 쟁점

제주 김학범 감독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상대를 방해하는 동작을 하면 플레이를 한 것으로 간주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투명성과 공정성이 요구되는 중요한 판정이었다.

오프사이드 판정의 핵심 기준

• 상대방 시야 차단 여부
• 직접적인 경합 상황
• 플레이 시도가 상대에게 미치는 영향
• 상대의 플레이 능력 방해 여부

이번 사례는 심판진의 판정 과정에서 골라인 통과 여부와 오프사이드 여부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한 점이 논란의 핵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