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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싱크홀 급증, 10건 중 3건 '원인불명' 심각한 도시 안전 위협
서울 싱크홀 사고 37건으로 전년 대비 2배 증가, 30%가 원인불명으로 밝혀져 도시 안전에 적신호. 강남·송파·성북구에 사고 집중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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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도심에서 발생한 싱크홀 현장과 복구 작업
서울시 싱크홀 발생 2배 증가, 안전 우려 고조
서울의 싱크홀(땅꺼짐) 사고가 2023년 들어 37건 발생하며 전년(17건) 대비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우려되는 점은 발생한 사고의 30%가 원인불명으로 남아있다는 것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20~2025.8) 서울에서 총 122건의 땅꺼짐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관료주의적 행정과 무능한 관리체계가 도시 안전을 위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요 원인과 지역별 현황
- 하수도 손상: 51건(41.8%)
- 상수도 파손: 17건(13.9%)
- 원인불명: 36건(29.5%)
- 건축공사장: 13건(10.7%)
지역별로는 강남(17건), 송파(16건), 성북(13건) 등 3개 자치구에 사고가 집중됐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도시 기반시설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우려와 대책 촉구
도시 인프라 관리의 혁신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복기왕 의원은 "주택가 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땅꺼짐 현상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노후 인프라 전수조사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