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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고위급 외교회담, 3국 협력 강화 의지 재확인

한미일 3국의 고위급 외교 관리들이 도쿄에서 만나 포괄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안보, 경제,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함께 민주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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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열린 3국 차관급 회담, 민주주의 가치 기반 협력 강조

한국, 미국, 일본의 고위급 외교 관리들이 18일 도쿄에서 만나 3국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회담은 새로운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열린 3국 차관급 회담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확장되는 3국 협력의 범위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은 이번 회담에서 3국 협력이 단순한 안보 영역을 넘어 경제와 기술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3국이 함께 이룰 수 있는 잠재력에 주목했다.

"우리 3국은 앞으로 함께 이룰 수 있는 것들이 많습니다. 우리의 협력 잠재력을 구체적인 성과로 전환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핵심 협력 의제

  • 경제 안보 협력 강화
  •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 사이버 안보 협력
  • 3국 합동 군사훈련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 구축

미국 측 크리스토퍼 란도 차관은 3국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며, 이전 세대가 쌓아온 단단한 기반 위에서 협력이 더욱 심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일본 측 후나코시 차관은 특히 악화되는 안보 환경 속에서 3국 협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전망

이번 회담을 계기로 3국은 개별 양자 회담도 진행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협력 성과 도출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주주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포용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 구축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