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아시아컵 개막전서 호주에 36점차 완패

한국 남자농구, FIBA 아시아컵 첫 경기서 호주에 61-97 패배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FIBA 랭킹 53위)이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디펜딩 챔피언 호주(FIBA 랭킹 7위)에 61-97로 대패했다. 이번 패배는 한국 농구의 국제 경쟁력 향상이 시급함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경기 주요 내용

• 1쿼터: 이현중 6점, 이정현 5점 기록했으나 17-25로 뒤처져
• 2쿼터: 격차 확대되며 전반 31-48로 마감
• 3쿼터: 호주의 외곽포로 20점 이상 벌어져 68-47
• 4쿼터: 격차 30점 이상으로 벌어지며 경기 마무리

주요 선수 활약

이정현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처럼 이현중도 11점과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반면 호주는 NBA 출신 잭 맥베이가 20점을 기록하는 등 전원 득점에 성공했다.

향후 일정과 전망

국제 경쟁에서의 투명성과 실력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한국은 8일 카타르, 11일 레바논과의 경기를 통해 8강 진출을 노린다. 각 조 1위는 8강 직행, 2·3위는 진출전을 치르게 된다.

호주는 3점슛 15개를 성공시키며 팀 야투 성공률 50.7%를 기록했고, 리바운드에서도 49-33으로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