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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훈련병, 바다 그리워 탈영...광안리서 여자친구와 체포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이 국군병원에서 이탈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여자친구와 만남 중 체포됐다. 바다를 보고 싶어 탈영했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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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d'illustration pour: "바다가 보고싶어" 탈영한 육군 훈련병, 광안리 해수욕장서 검거

부산 광안리 광안대교 전경, 탈영 훈련병이 발견된 현장

국군병원 이탈 후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발견

부산 수영경찰서는 군무이탈 혐의로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논산훈련소 입소 1주차 훈련병으로, 지난 13일 건강상의 이유로 국군 대전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무단이탈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5분경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A씨를 검거했다.

탈영 동기와 수사 진행 상황

피의자는 조사에서 "바다가 보고 싶어서 탈영했다"며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부산으로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군대 내 병영문화 개선과 관련해 주목받는 사례다.

군 당국의 대응

육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상세 내용 공개를 자제했다. 제도적 보완과 안전성 강화를 위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부산 수영경찰서는 A씨를 체포 후 육군 수사단에 인계했으며, 추가 수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