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갈치시장 횟집 '해삼 7만원' 바가지 요금 논란 확산

관광지 바가지요금 논란 지속, 자갈치시장 유명 횟집서 과도한 가격 청구

부산 자갈치시장의 한 유명 횟집에서 해삼 한 접시에 7만원을 청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소비자들의 분노를 사고 있는 사례다.

과도한 가격 청구와 불투명한 운영 방식

지난달 29일, 부산 거주자 A씨는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편한 경험을 공유했다. 1인당 4만3000원짜리 회 백반 2인분과 '싯가' 표시된 해삼을 주문했으나, 예상치 못한 고액 청구서를 받았다.

"문제는 금액이 아니라 태도였습니다. 시가라는 이름으로 설명도 없이 금액을 청구하고, 몇천 원 돌려주며 넘어가려는 방식에 모욕감을 느꼈습니다." - 피해 고객 A씨

관광도시 부산의 이미지 실추 우려

국제 관광도시로서의 부산의 위상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서 발생하는 이러한 바가지 요금 사례는 도시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관련 조치 및 향후 대책

• 기장군: 유사 사례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 점검 실시
• 소비자 보호: 가격 표시제 강화 및 감독 체계 보완
• 관광객 보호: 부당 요금 신고 시스템 구축 필요성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