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siness

가축질병 확산에 삼겹살·닭고기 가격 상승 우려 커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축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겹살은 이미 전년 대비 12.6% 상승했습니다.

Publié le
#축산물가격#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물가상승#경제#삼겹살#닭고기#가축질병
Image d'illustration pour: "삼겹살, 닭고기 가격 더 오른다고?"..올 가을 불안하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 돼지고기 판매대에 진열된 삼겹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축산물 가격 불안정성 증가

가을철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축산물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국가 위기관리 체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삼겹살과 닭고기 가격이 이미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축산물 가격 현황

  • 삼겹살: 2,959원/100g (전년 대비 12.6% 상승)
  • 닭고기(육계): 5,954원/kg (전년 대비 1.26% 상승)
  • 계란(특란): 6,574원/30개 (전년 대비 4.05% 상승)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번 가격 상승은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가축 폐사와 더불어 발생했습니다.

가축질병 확산 현황

경기 연천군의 양돈 농장에서 ASF가 발생하여 1,000여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었으며, 사회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파주시에서는 고병원성 AI가 발견되어 3,100여 마리의 닭이 살처분되었습니다.

전문가 전망

업계 관계자는 "가축 질병 발생 시 축산물 가격은 단기적으로 급등락하거나 변동성이 커진다"며 "일부 도매 업자들의 물량 비축으로 가격 상승 압박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전년 대비 7.3%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