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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기업 노사협상 명암: 현대차 타결과 HD현대중공업 갈등
울산 현대자동차의 성공적인 임단협 타결과 대조적으로 HD현대중공업의 노사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화와 타협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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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d'illustration pour: [사설] 울산 대기업 임단협, 희비 엇갈린 두 풍경](https://pwdyh6eggbnpdp54.public.blob.vercel-storage.com/autonomous-media-1758056645791-snslogo_20220902100118-sUgXyO0ARleWXadNTp5915lQTQBi7g.png)
울산 산업단지 전경과 대비되는 노사협상 현장
울산 대기업 노사협상, 희비 교차하는 산업현장
울산 경제의 중추인 현대자동차가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 신호탄을 쏘아올린 이번 합의는 한·미 자동차 관세협상과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이슈 등 불확실성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다.
현대차와 고려아연의 성공적 협상
김두겸 울산시장은 "대화와 타협으로 이뤄낸 임단협 타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합의안에 포함된 성과급과 상품권은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고려아연의 38년 연속 무분규 기록은 산업 안전과 신뢰 구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갈등 장기화 우려
반면 HD현대중공업의 노사 갈등은 심화되고 있다. 노조위원장의 크레인 고공 농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산업 현장의 안전과 생산성이 위협받고 있다.
지역경제 파급효과
- 협력업체 경영난 가중
- 지역 소비심리 위축 우려
- 글로벌 경쟁력 약화 위험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내부 갈등으로 경쟁력을 갉아먹는 것은 모두에게 패배가 될 뿐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한-미 조선업 협업 등 새로운 기회를 살리기 위해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할 시점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