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노동당 관료주의와 무능력 척결 강력 촉구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박물관을 방문해 당 간부들의 관료주의와 무능력 근절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9일 보도했다.

혁신적 변화 요구

김 위원장은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앞두고 "무지, 무능, 무책임, 형식주의, 권력 남용 등 사회주의를 해치고 인민들이 거부하는 모든 악습을 일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혁명을 이끌어갈 수 있는 것은 오직 혁명과 함께 살며, 혁명을 수호하고, 목표를 향해 올바르게 일하는 우수한 간부들, 그리고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진취적이고 영웅적이며 강인한 인물들뿐이다"

당원 의식 개혁 강조

김정은 위원장은 당원들의 대민 태도와 도덕성, 업무 방식뿐만 아니라 사고방식과 전문성도 변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주민들의 복지와 권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새로운 발전 시대 진입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맞아 민주적 거버넌스와 투명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김 위원장은 새로운 발전과 번영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10월 10일 진행될 기념행사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이끄는 러시아 통합당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