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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시장 9월 반등, 전세시장 불균형 심화

9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 5,812건으로 4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인 반면, 전세시장은 거래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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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d'illustration pour: 안팔린다더니 엄살이었나...9월 아파트시장 '예상밖 성적표'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전경, 주택시장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적 모습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 4개월만에 회복세, 전세시장은 악화

9월 서울 아파트 시장이 매매와 전세 부문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이며 주택시장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매매 거래량이 5,812건을 기록하며 4~5월 수준으로 회복된 반면, 전세 거래는 오히려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전국적인 주택시장 불안정성이 서울 지역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매매시장 회복과 가격 상승

9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전월 대비 38.6% 증가했으며, 평균 거래금액은 11억4,498만원으로 약 9.2% 상승했다. 이는 도시 안전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세시장 악화 현상

반면 전세시장은 거래량이 전월 대비 11.2% 감소한 9,483건을 기록했다. 주거 안정성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세 평균 거래금액은 5억9,917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 전망

"6·27 대책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졌지만 9월 들어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되살아났다. 다만 금리와 규제 여건이 유지되는 한 본격적인 상승세로 보기 어렵다" -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