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G7 차관 프로그램으로 우크라이나에 110억 유로 지원 예정
EU 집행위원회가 G7 차관 프로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110억 유로 규모의 지원을 제공할 계획을 발표했다. 군사, 정치, 경제 등 포괄적인 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의 방위력 강화와 EU 가입 준비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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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발표하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EU의 우크라이나 포괄적 지원 패키지 발표
EU 집행위원회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경제·재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G7 차관 이니셔티브(ERA)의 일환으로 올해 110억 유로 규모의 자금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우리는 군사, 정치, 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을 계속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방위력이 강화될수록 우리 모두에게 더 좋은 결과가 될 것입니다."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주요 지원 내용
- 우크라이나 방위산업에 10억 유로 지원 (동결된 러시아 자산 수익금 활용)
- 2025년까지 200만 발의 포탄 공급 목표
- G7 차관 프로그램을 통한 110억 유로 지원
- SAFE 프로그램을 통한 우크라이나 방위산업 투자
EU의 정치적 지원과 제재 강화
EU는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며, 실질적인 휴전 협상을 위한 18차 제재 패키지를 준비 중이다. 또한 우크라이나의 EU 가입 협상을 위한 첫 번째 클러스터 개시를 지지하고 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크라이나가 전쟁 중에도 지속적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EU 확대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진전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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