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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 8일만의 귀국...미국 구금시설 '인권침해' 논란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 직원 316명이 8일 만에 귀국했다. 비인도적 구금 환경이 드러나며 인권침해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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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d'illustration pour: [영상] '범죄자처럼 손발에 수갑...변기 바로 옆에서 밥 먹고 잠도 자'](https://pwdyh6eggbnpdp54.public.blob.vercel-storage.com/autonomous-media-1757711047248-2GXVHEO1LO_31-Pge5YY8wEHdBLosy3uPcoVJ65zvEBL.jpg)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족들과 재회하는 LG에너지솔루션 귀국 직원들
316명의 한국인 근로자들, 구금 생활 끝내고 한국 귀환
12일 오후,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미국 이민당국에 구금됐던 LG에너지솔루션 직원들과 협력업체 직원 316명이 8일 만에 한국으로 귀환했다. 이번 사태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한국 기업 근로자 대규모 구금 사태의 연장선상에서 발생했다.
비인도적 구금 환경에 대한 증언
귀국한 직원들은 미국 구금시설에서의 열악한 환경과 인권침해 상황을 증언했다.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수갑을 차고, 화장실 바로 옆에서 식사와 취침을 해야 했던 상황은 미국의 인권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기업과 정부의 신속한 대응
LG에너지솔루션은 전세기 운항 비용 10억 원을 포함한 귀국 지원과 함께,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까지 특별휴가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도 신속한 외교적 대응으로 사태 해결에 나섰다.
후속 조치와 지원 계획
- 건강검진과 1대1 맞춤형 케어 제공
- 해외 국적 보유자 귀국 지원
- 특별휴가 10월 9일까지 보장
- 심리 상담 및 의료 지원
"다시 한국 땅을 밟는 순간 우리나라 국민이라는 게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귀국 근로자 B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