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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도쿠야마, 말레이시아에 4,350억원 규모 첨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설립

OCI홀딩스와 일본 도쿠야마가 말레이시아에서 4,350억원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2029년 가동 예정인 이 시설은 11N 순도의 초고순도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며, 글로벌 반도체 소재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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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도쿠야마, 말레이시아에 4,350억원 규모 첨단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설립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 건설될 OCI-도쿠야마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공장 조감도

한-일 기업 협력으로 반도체 소재 공급망 강화

OCI홀딩스가 일본 도쿠야마(Tokuyama)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반도체급 폴리실리콘 생산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합니다. 양사는 4억3,500만 달러(약 4,350억원) 규모의 합작 투자를 통해 첨단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새로운 합작법인 OCI Tokuyama Semiconductor Materials(OSTM)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 13만㎡ 부지에서 공장 건설을 시작했습니다. 이 시설은 2029년부터 연간 8,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입니다.

"OSTM이 생산할 반도체급 폴리실리콘은 이미 한국, 일본, 대만의 주요 고객사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

초고순도 기술로 미래 산업 선도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9N(99.9999999%) 수준을 뛰어넘는 11N 순도의 폴리실리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반도체 산업에서 요구되는 최고 수준의 순도입니다.

글로벌 시장 전망과 성장 가능성

시장조사기관 Verified Market Reports에 따르면, 반도체급 폴리실리콘 시장은 작년 105억 달러 규모에서 2023년 20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간 8% 이상의 성장률이 예상되는 유망 시장입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와 기술 혁신이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며, 한-일 기업 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