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4, 무명가수들의 치열한 TOP10 진출기로 새로운 음악 트렌드 제시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 시즌4'가 4라운드 TOP 10 결정전을 통해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서는 16명의 무명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혁신적인 경쟁 구조로 주목받는 프로그램
이번 4라운드에서는 MC 이승기의 추첨을 통해 4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이 각 조 상위 2명은 TOP 10 진출, 하위 2명은 패자부활전 진출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으로 진행됐다. 이러한 구조는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1조, 다양성과 개성의 무대
28호는 박원의 'all of my life'로 달콤한 음색과 뛰어난 가사 전달력을 보여주며 6 어게인을 획득했다. 심사위원 규현은 "이야기를 저희한테 들려주는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19호는 이미키의 '먼지가 되어'를 통해 숨겨왔던 고음 실력까지 공개하며 같은 6 어게인을 받아 공동 1위에 올랐다. 백지영은 "4라운드 째인데 발톱을 숨긴 것"이라며 새로운 면모에 놀라움을 표했다.
2조, '죽음의 조'에서 펼쳐진 레전드 무대
가장 주목받은 것은 2조의 27호와 37호였다. 27호는 샘김의 'Make Up'으로 독보적인 그루브와 소울풀한 보컬을 선보이며 첫 '올 어게인'을 획득했다. 김이나는 "시공간을 뒤흔드는 것 같다"며 압도적인 무대력을 인정했다.
37호는 윤상의 '너에게'로 새로운 감성적 변신을 시도하며 역시 '올 어게인'을 받았다. 백지영은 "많은 프로 가수들의 롤모델이 되지 않을까"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엄격해진 심사 기준과 미래 전망
이번 4라운드에서는 76호가 0 어게인을 받는 등 더욱 엄격해진 심사 기준이 화제가 됐다. 이는 TOP 10이라는 중요한 관문에서 보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요구하는 프로그램의 의지를 보여준다.
현재까지 28호, 19호, 27호, 37호가 TOP 10 진출을 확정했으며, 나머지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계속될 예정이다. 3조와 4조의 경쟁 결과와 패자부활전이 남은 상황에서 어떤 참가자들이 최종 TOP 10에 진출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싱어게인4' 9회는 오는 9일(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