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H.O.T. 데뷔 30주년 “좋은 음악이 대중의 사랑 받게 해”
그룹 H.O.T.의 멤버 토니안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자신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며, K팝의 미래 세대를 향한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5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토니안은 “데뷔 30주년을 맞을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특별하게 보내기보다는 제가 잘 살고 있는지, 잘하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토니안은 1996년 9월 7일, 5인조 아이돌 그룹 H.O.T.로 데뷔했다. ‘전사의 후예’, ‘캔디’, ‘행복’ 등의 히트곡으로 10대들의 우상이 되었고, 한국 가요계와 아이돌 역사에 길이 남을 족적을 남겼다. H.O.T.는 1997년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아이돌 그룹 최초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1999년에는 한국 가수 최초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H.O.T.의 성공 비결은 ‘좋은 음악’과 ‘진정성’
토니안은 H.O.T.가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으로 좋은 음악과 시대를 대변한 메시지를 꼽았다. 그는 “데뷔곡 ‘전사의 후예’부터 ‘캔디’까지 노래 자체가 좋았다”며 “좋은 음악이 있었기에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또한 “당시 실제 10대였던 점이 ‘10대들의 대변인’이라는 팀 정체성과 맞아떨어졌고, 청소년들의 고민을 음악으로 표현하려는 진정성이 통했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 ‘스피드 012 콘서트’와 ‘무한도전’
지난 30년간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로는 정식 데뷔 전 참여한 ‘스피드 012 콘서트’와 2018년 MBC ‘무한도전’을 통한 완전체 무대를 꼽았다. 토니안은 “첫 무대였던 만큼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무한도전’에서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공연해 처음 무대에 오르는 것처럼 긴장되고 떨렸지만, 멤버들과 다시 무대에 섰다는 사실 자체가 감격스러웠다”고 전했다.
완전체 재결합, “멤버들 모두 같은 마음”
H.O.T.는 지난해 한터뮤직페스티벌에서 완전체로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났다. 이후 다음 완전체 무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토니안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멤버들을 대표해 구체적인 시기나 계획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완전체 무대를 다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은 모두 비슷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배 아이돌에게 전하는 응원과 당부
토니안은 최근 활동하는 후배 아이돌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며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다양한 나라의 팬들과 음악으로 교류하는 것은 우리 세대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일정이 바쁘고 힘든 부분도 많을 텐데, 정말 수고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후배들이 자신들의 다음 세대에게도 더 좋은 환경과 기회를 남겨주면서 K팝의 긍정적인 흐름을 계속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데뷔 30주년, “쉼과 재정비의 시간”
데뷔 30주년을 맞은 올해 추석, 토니안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이제 명절은 특별한 날이라기보다 온전히 쉴 수 있는 날”이라며 “가족은 무엇보다 소중하고 각별한 존재”라고 말했다.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는 충분히 쉬고 재정비한 뒤, 내년에는 음악과 사업 모두 다시 열심히 달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고, 오래 기억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토니안이 데뷔 30주년을 맞아 전한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토니안은 좋은 음악과 진정성이 대중의 사랑을 받게 한 원동력이었다고 회고하며, 후배 아이돌에게 K팝의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H.O.T.의 완전체 재결합 계획이 있나요?
토니안은 구체적인 시기나 계획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멤버 모두 완전체 무대를 다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토니안은 앞으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나요?
토니안은 올해는 충분히 쉬고 재정비한 뒤, 내년에는 음악과 사업 모두 다시 열심히 달려보고 싶다고 말했다.